카페24
카페24 쇼핑몰 제작 때 상세페이지 이미지를 이미지호스팅플러스에 올려 두었다면, 올해 안에 할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카페24는 2026년 10월 1일 공지에서 이미지호스팅플러스를 12월 31일에 종료하고, 2027년 1월 1일부터 기존 이미지 주소(몰아이디.imghost.cafe24.com)를 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백업이 아니라 주소 교체입니다. 파일을 내려받아 두어도, 상세페이지와 스킨에 박힌 옛 주소를 바꾸지 않으면 새해 첫날부터 이미지가 비어 보입니다.
끝나는 날짜는 셋으로 나뉩니다
공지가 정한 일정은 세 줄입니다. 서비스 종료는 2026년 12월 31일 예정, 이미지 다운로드는 종료 전까지만 가능, 기존 이미지 주소는 2027년 1월 1일부터 사용 불가입니다. 종료 뒤에는 이미지호스팅플러스 전용 FTP에 접속할 수도, 저장소 파일을 내려받을 수도 없습니다. 여기서 전용 FTP는 쇼핑몰 스킨을 올리는 FTP와 별개라는 점도 공지에 적혀 있습니다. 평소 스킨 FTP만 열어 본 제작자라면 접속 정보부터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백업만 해 두면 생기는 일
이미지호스팅을 쓰는 이유는 하나의 이미지를 주소로 여러 곳에 불러 쓰기 위해서입니다. 상세페이지 HTML에는 이미지 파일이 아니라 주소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지도 "파일을 백업하는 것만으로 기존 이미지 주소가 유지되지는 않는다"고 따로 강조합니다. 순서는 백업 → 새 저장 공간에 업로드 → 주소 변경 → PC·모바일·외부 마켓 노출 확인, 네 단계입니다. 이 중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것은 세 번째, 옛 주소가 어디에 몇 개 박혀 있는지 찾는 일입니다.
옛 주소가 숨어 있는 4곳과 찾는 순서
공지가 꼽은 사용처는 상품 상세, 쇼핑몰 디자인, 오픈마켓 상품정보, 광고·게시물입니다. 카페24 스킨을 여러 번 납품하며 써 온 순서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① 스킨 파일 — 메인 배너, 카테고리 상단 이미지, CSS의 background-image에 들어간 주소입니다. 스킨을 내려받아 코드 편집기의 전체 검색으로 imghost를 찾으면 한 번에 목록이 나옵니다.
② 상품 상세설명 — 개수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상품 엑셀을 내려받아 상세설명 열에서 같은 문자열을 검색하면 해당 상품 번호를 추릴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양식에 상세설명 항목이 들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③ 오픈마켓 상품정보 — 쇼핑몰과 같은 주소를 외부 마켓 상세에도 썼다면 마켓 쪽 상세도 함께 바꿔야 합니다.
④ 게시판·공지·외부 광고 — 이벤트 공지, 블로그 포스팅, 광고 소재에 붙인 이미지 주소입니다. 관리자에서 한눈에 모아 볼 방법이 마땅치 않아 가장 놓치기 쉽습니다.
옮길 자리와 https 주소의 함정
공지가 안내한 대안은 오픈마켓 이미지노출 서비스입니다. 카페24 가이드 기준으로 유료 서비스이며, 하드 용량은 무제한, 트래픽은 기본 500GB가 제공되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접속 통계도 볼 수 있습니다. 신청은 관리자의 부가서비스 > 관리지원 서비스 > 트래픽 관리 > 오픈마켓 이미지노출 서비스 신청 메뉴에서 합니다.
주소를 바꿀 때 한 군데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 서비스의 https 주소는 https://몰아이디.openhost.cafe24.com/경로 형태입니다. 예전 형식인 http://openhost.몰아이디.cafe24.com 에 s만 붙이면 이미지가 노출되지 않는다고 가이드에 명시돼 있습니다. 일괄 치환할 때 옛 도메인만 기계적으로 바꾸지 말고, 도메인 순서까지 새 형식으로 맞춰야 합니다. 디자인FTP로 상품 이미지를 올릴 때는 WEB 폴더에 넣으라는 안내도 함께 확인해 두세요.
남은 이용료와 작업비는 따로 봅니다
종료일 이후까지 유료 기간이 남은 쇼핑몰은 남은 기간 환불과 오픈마켓 이미지노출 기간 연장(남은 기간 + 30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둘을 함께 받을 수는 없고, 선택 방법과 기한은 카페24가 개별 안내한다고 했습니다. 연장을 골라도 이미지호스팅플러스 종료일과 옛 주소 사용 종료일은 그대로입니다.
제작자 쪽에서 정리할 것은 작업비입니다. 이번 일은 납품물의 하자가 아니라 플랫폼 서비스 종료에 따른 이전 작업입니다. 유지보수 계약 범위에 '외부 서비스 변경 대응'이 들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없다면 STEP 03에서 찾은 주소 개수를 기준으로 별도 견적을 내는 편이 클라이언트와의 오해를 줄입니다.
이미지호스팅플러스 종료는 파일 문제가 아니라 주소 문제입니다. 12월 31일 전에 전용 FTP에서 백업하고, 스킨·상세설명·오픈마켓·게시물 네 곳에서 imghost 주소를 찾아 새 https 형식으로 바꾼 뒤, PC·모바일·외부 마켓에서 실제로 보이는지 확인하면 끝납니다. 연말 성수기와 겹치기 전에 10월 안에 개수부터 세어 두는 것을 권합니다.
누끼토끼가 운영하는 카페24 강의와 칼럼에서는 스킨 파일 구조와 SFTP 작업 흐름을 실무 기준으로 다룹니다. 이번 주소 교체처럼 플랫폼 변경이 생길 때마다 칼럼으로 정리해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