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샵
펜션·캠핑장·대관 공간을 식스샵 쇼핑몰 제작으로 맡고 있다면, 이번 업데이트에서 볼 곳은 캘린더가 아니라 요금을 매기는 방식을 고르는 칸입니다. 식스샵 프로는 2026년 9월 22일 예약 상품에 이용 인원 정책, 입퇴실 시간 수정, 추가 상품 연결을 붙였습니다. 인원 추가요금과 추가 상품 모두 '이용 기간별 부과'와 '예약 건당 1회 부과' 중 하나를 골라야 하고, 이 선택 하나로 같은 예약의 결제 금액이 4배까지 달라집니다.
9월 22일에 붙은 세 가지
식스샵 프로의 예약 상품 앱은 4월에 숙박형(1박 단위)으로 처음 나왔고, 그때는 시즌별 가격과 재고가 중심이었습니다. 이번에 더해진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기준 인원을 정하고 초과 인원에게 1인당 추가요금을 받는 이용 인원 정책. 둘째, 상품마다 입실·퇴실 시간을 따로 정하는 기능. 셋째, 바비큐·전기·셔틀 같은 비배송 상품을 예약 상품에 추가 상품으로 연결하는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전화나 현장에서 따로 받던 돈이 결제 화면 안으로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같은 1만 원이 1만 원도, 4만 원도 됩니다
식스샵 가이드의 예시를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기준 인원 2명인 펜션에 3명이 4박 5일 머물고, 초과 인원 요금이 1인 1만 원입니다. '이용 기간별 부과'로 두면 4만 원, '예약 건당 1회 부과'로 두면 1만 원이 결제됩니다. 추가 상품도 같은 구조입니다. 캠핑장 전기 이용료처럼 밤마다 쓰는 것은 기간별로, 입퇴실 셔틀처럼 한 번 쓰는 것은 건당으로 두라는 것이 가이드의 안내입니다.
제작자가 이 칸을 기본값으로 넘기면, 클라이언트가 원래 받던 요금표와 결제 금액이 어긋납니다. 그래서 세팅 전에 클라이언트의 기존 요금표를 받아 항목마다 "박당인가, 한 번인가"를 표로 확정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기간별 부과로 둔 추가 상품은 방문자가 수량을 자유롭게 바꿀 수 없고 숙박일 단위로만 바뀐다는 점도 요금표에 같이 적어 둡니다.
기존 디자인에는 예약 버튼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미 운영 중인 사이트에 예약 상품을 얹으려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 가이드는 기존에 추가해 게시했던 템플릿에는 예약 구매 컨트롤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적고 있습니다. 새 디자인을 추가한 뒤 상품 상세의 기본 구매 버튼을 숨기고 '예약 상품 구매 컨트롤' 블록을, 상품 목록에는 '예약 상품 목록' 블록을 넣어야 합니다. 견적에서는 이 작업을 "기능 켜기"가 아니라 상품 상세·목록 페이지 재구성으로 잡아야 나중에 범위 분쟁이 생기지 않습니다. 상품 등록 단계에서도 배송 안 함, 카테고리·재고·옵션 설정 안 함이 전제라, 기존 상품을 그대로 전환하기보다 새로 등록하는 흐름이 맞습니다.
납품 전에 클라이언트에게 알려야 할 운영 규칙
예약 주문은 배송이 없지만 처리 흐름은 일반 주문과 같습니다. 가이드는 비배송 상품의 반품 기능이 아직 없으므로 예약 당일 전까지 주문을 '배송 준비 중'에 두라고 권장합니다. 그래야 갑작스러운 취소 때 위약금을 고객 부담금으로 빼고 환불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한 뒤에 '배송 완료'로 바꿉니다. 이 밖에 무통장입금으로 같은 고객이 같은 날짜에 여러 건을 만들고 입금하지 않으면 재고가 1건만 빠지는 점, 회원 등급 할인이 붙으면 오류가 날 수 있다는 점도 유의 사항으로 적혀 있습니다. 등급 할인을 쓰는 클라이언트라면 오픈 전에 테스트 결제로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숙박·캠핑·대관 사이트의 추가요금을 결제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대신 요금 항목마다 부과 방식을 고르는 일이 제작자 손에 넘어왔습니다. 요금표를 박당·건당으로 먼저 확정하고, 새 디자인에 예약 블록을 넣고, 취소 처리 규칙을 넘겨주는 것까지가 이제 예약형 식스샵 쇼핑몰 제작의 기본 범위입니다.
누끼토끼가 운영하는 식스샵 강의와 칼럼에서 상품 구조·블록 세팅·견적 범위를 실무 순서대로 계속 정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