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올가을 예비창업자 약 1만 명이 정부 지원으로 AI 홈페이지 빌더를 두 달간 씁니다.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 창업' 2차 1라운드 진출자에게 창업활동자금과 별도로 AI 솔루션 이용료가 2개월간 총 100만 원 지원되고, 9월 20~21일에는 AI 홈페이지 빌더 업체들이 공급기업 선정 소식을 잇달아 알렸습니다. 홈페이지 제작 비용의 첫 줄은 지원금이 지웁니다. 하지만 두 달 뒤 구독료·도메인·이관 줄은 창업자에게 그대로 남습니다. 제작자가 이번 분기에 준비할 견적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1만 명에게 주어지는 두 달짜리 AI 솔루션 한도
중기부는 8월 20일부터 9월 17일까지 '모두의 창업' 2차 도전자를 모집했습니다. 선발 규모는 일반·기술 트랙 8천 명과 로컬 트랙 2천 명, 1차의 두 배인 1만 명입니다. 창업진흥원은 이와 별도로 8월 13일부터 27일까지 1라운드 진출자에게 범용 AI SaaS를 공급할 기업을 모집했습니다. 1차 때는 이 지원이 'AI 바우처 월 최대 100만 원, 평가에 따라 차등'이었고, 2차에서는 'AI 솔루션 2개월간 총 100만 원'으로 바뀌었습니다. 현금이 아니라, 지정된 공급기업 목록 안의 솔루션만 쓸 수 있는 구조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1라운드 결과 발표일과 세부 정산 방식은 진출자 대상 별도 안내로 되어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연합뉴스, "중기부, '모두의 창업' 2차 모집…우승자에 최대 10억원 지원"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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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기 AI 솔루션 공급기업 모집공고"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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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목록에 들어온 것은 '사이트'가 아니라 '신뢰 장비'입니다
9월 20~21일 AI 노코드 홈페이지 빌더 두 곳이 2차 공급기업 선정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중 한 곳이 설명한 구성은 이렇습니다. AI가 브랜드 톤에 맞춰 사이트를 만들고, 자사 도메인 이메일, 전자서명 계약, 인보이스 청구, AI 검색용 메타태그·구조화 데이터, 다국어 페이지를 한 묶음으로 제공합니다. 파는 것은 페이지 몇 장이 아니라 '거래해도 되는 회사처럼 보이는 장비'입니다. 누끼토끼가 아임웹·식스샵·카페24로 사이트를 만들며 견적서에 따로 적던 줄(도메인 메일, 계약서 양식, 검색 설정)이 빌더 기본값으로 들어오는 흐름입니다. 창업자 입장에서 첫 사이트 비용은 사실상 0원에 가까워집니다.
두 달 뒤 창업자에게 남는 견적 줄 네 개
지원 한도가 끝나는 날에도 사이트는 계속 떠 있어야 합니다. 그때 남는 줄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월 구독료입니다. 지원이 끝난 뒤 요금은 창업자 부담이고 쓰지 못한 한도는 이월되지 않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둘째, 도메인 명의입니다. 빌더가 대신 등록한 도메인인지, 창업자 명의인지 계약 시점에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내보내기입니다. 콘텐츠·문의 고객 명단·이미지를 파일로 꺼낼 수 있어야 다른 플랫폼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넷째, 확장입니다. 2라운드 이후 결제·재고·정기구독이 필요해지면 소개 페이지형 빌더에서 쇼핑몰 플랫폼으로 옮기는 작업이 생깁니다. 이 네 줄이 두 달 뒤 홈페이지 제작 비용의 실제 모습입니다.
제작자가 11월 전에 준비할 상품 하나
지원 기간과 겹치는 지금 '처음부터 만들어 드립니다' 견적을 내밀면 0원 빌더와 가격으로 비교됩니다. 대신 두 달이 끝나는 시점에 맞춘 '빌더 사이트 진단 + 이관 견적'을 준비하는 편이 맞습니다. 진단표에는 STEP 03의 네 줄(구독료·도메인 명의·내보내기·확장)을 그대로 넣고, 이관이 필요하면 아임웹(소개·예약형), 식스샵(브랜드몰형), 카페24(상품 수가 많은 몰형) 중 어디로 옮길지까지 적습니다. 1차 공고 기준으로 2라운드 진출자에게는 시제품(MVP) 제작지원이 최대 1천만 원까지 있었는데, 2차에도 같은 조건인지와 홈페이지 외주가 집행 대상인지는 공고문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임웹·식스샵·카페24가 이번 공급 목록에 올라 있는지도 공식 목록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RnDcircle,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 일반/기술트랙" 1차 공고 요약 (2026-03-26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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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파일럿, "AI 솔루션 100만원, 2개월 안에 결과물로 바꾸기"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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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솔루션 100만 원은 예비창업자의 첫 홈페이지 제작 비용을 거의 0원으로 만듭니다. 하지만 두 달 뒤에도 구독료, 도메인 명의, 데이터 내보내기, 쇼핑 기능 확장이라는 네 줄은 남습니다. 제작자에게 이번 가을은 '새로 만들기' 견적보다 '진단과 이관' 견적을 준비할 시기입니다.
누끼토끼는 아임웹·식스샵·카페24 제작 실무와 AI 자동화를 강의와 칼럼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옮기는 판단 기준이 궁금하다면 누끼토끼의 다른 비즈니스 칼럼도 함께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