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코드 없이 GPT Astra로 1만 달러 웹사이트 만들기" 영상이 2026년 9월 7일에 올라와 열흘 남짓 만에 조회수 27만 회를 넘겼습니다. 홈페이지 제작 비용에서 이 영상이 지운 줄은 디자인·코드 줄, 그리고 이달부터는 이미지 줄까지 두 개입니다. 도메인·보안 인증서·호스팅, 결제·통신판매업·개인정보 처리, 수정 라운드와 모바일 검수, 1년 뒤 업데이트, 문구·사진 준비 — 소상공인이 실제로 결제하는 나머지 다섯 줄은 그대로 남습니다.
27만 회 영상이 판 것 — 디자인·코드 줄
OpenAI는 2026년 9월 3일 새 모델 GPT-6 Astra를 내놓으며 "현재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흘 뒤 올라온 "1만 달러 웹사이트" 영상은 27만 회, "12분 만에 1만 달러 웹사이트" 영상은 24만 회를 기록했습니다(YouTube Data API, 9월 18일 조회 기준). '1만 달러'는 제작자가 붙인 가치 표현이지 거래가가 아닙니다.
국내도 같은 흐름입니다. 8월 27일 올라온 "클로드로 홈페이지 만들기, 코딩 없이 깃허브 배포까지" 영상이 5만 회, "코딩 없이 웹사이트 만들기? 무료 솔루션" 영상이 3만 회를 넘겼습니다. 홈페이지 제작 비용 가운데 화면을 만드는 줄이 '거의 무료'라는 인식은 이제 해외만의 것이 아닙니다.
TechCrunch, "OpenAI launches Astra, its powerful (and controversial) new model" (20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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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줄이 이번에 지워졌습니다
디자이너 그리핀 울드리지는 9월 7일 GPT-6 Astra와 ChatGPT Images 2.0을 Codex 안에서 함께 써 가상 여행 앱 랜딩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프롬프트에 이미지 지시는 한 줄뿐이었는데 배치·스크롤 효과·사진이 한 번에 나왔고, 생성된 사진은 실사로 보일 만큼 자연스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견적서에서 '이미지 소싱·촬영·보정'은 보통 별도 줄입니다. 브랜드 톤에 맞는 사진이 없어 스톡 이미지를 사거나 촬영을 따로 잡던 항목이 얇아지는 것은 제작자에게도 실제 변화입니다.
지워지지 않은 다섯 줄
국내 소상공인 기준 홈페이지 제작 비용을 정리한 WebZum 자료(2026년 5월)는 제작사 50만~300만 원 이상, 프리랜서 10만~80만 원을 흔한 가격대로 적으면서 견적에 자주 빠지는 항목 네 가지를 듭니다. 문구·사진 준비, SSL·도메인·호스팅, 수정 라운드 초과, 1년 뒤 보안·플러그인 업데이트입니다. 여기에 아임웹·식스샵·카페24 제작 현장에서 한 줄을 더합니다.
① 도메인·SSL·호스팅 — AI가 만든 파일은 어딘가에 올려야 합니다. 빌더는 이 줄을 월 요금에 녹이고, 직접 배포하면 본인 몫이 됩니다.
② 결제·통신판매업·개인정보 — 판매가 붙는 순간 PG 계약, 통신판매업 신고, 개인정보 처리방침, 9월 11일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의 안전조치가 따라옵니다. 12분 영상에는 없는 줄입니다.
③ 수정 라운드·모바일 검수 — 울드리지도 아이폰 폭에서 "몇 가지 버그"가 남았다고 적었고, 효과가 많은 페이지에는 효과를 끄는 '조용한 보기' 스위치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이 검수는 사람이 화면을 넘기며 합니다.
④ 1년 뒤 업데이트 — 빌더는 플랫폼이 보안을 맡고, 직접 배포한 코드는 본인이 맡습니다.
⑤ 문구·사진 준비 — AI가 초안을 써 주지만, 사업자가 확인하지 않은 문구가 그대로 올라가면 수정 라운드로 되돌아옵니다.
12분의 진짜 가격 — 사용량 요금과 검수 시간
GPT-6 Astra의 API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10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50달러로 직전 모델 Sol 프로모션 가격의 2.5배입니다. OpenAI는 토큰을 덜 쓰기 때문에 과제당 비용은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고, Artificial Analysis 측정으로는 과제당 1.67달러(Astra) 대 3.76달러(Claude Fable 5.1)로 약 56% 저렴했습니다(울드리지 글에서 재인용). 반면 울드리지는 월 20달러 Plus 요금제로는 가벼운 추론 모드에서도 첫 세션 도중 사용량이 바닥났다고 적었습니다. 그의 해법은 Astra로 첫 프롬프트만 돌리고, 이후 수정은 더 싼 모델로 내리는 것입니다.
12분은 공짜가 아니라 '사용량 요금 + 사람이 검수하는 시간'입니다. 견적서로 옮기면 '디자인·코드' 줄이 줄어드는 대신 'AI 사용량'과 '검수' 줄이 새로 생기는 구조입니다.
The New Stack, "OpenAI launches GPT-6 Astra and says welcome to the 'AGI era'" (20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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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을 요청할 때 "AI로 만들면 싸지 않나요"라고 묻는 대신, 다섯 줄이 견적서에 각각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실제 비용에 가깝습니다. 다섯 줄이 없는 견적은 싸 보이지만 오픈 뒤 첫 달에 청구서로 돌아옵니다. 제작자 쪽에서는 디자인·코드·이미지 줄을 얇게 쓰고, 검수·연동·1년 운영 줄을 정직하게 적는 견적이 2026년 하반기의 표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누끼토끼가 운영하는 강의와 칼럼에서는 아임웹·식스샵·카페24 제작 견적을 항목별로 뜯어 보고, Claude Code·Cursor로 디자인·코드 줄을 줄이면서 검수·연동 줄은 어떻게 적는지 실무 사례로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