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카페24 쇼핑몰 제작을 마친 뒤 가장 먼저 붙이고 싶어지는 기능이 재구매·장바구니 알림입니다. 2026년 9월 16일 카페24가 '메시지 캠페인'을 모든 쇼핑몰에 순차 적용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동안 일부 쇼핑몰만 쓰던 기능입니다. 대상자를 엑셀로 내려받아 매번 다시 올리던 방식 대신, 조건을 한 번 정해 두면 발송 시점마다 대상자를 다시 골라 보냅니다. 이용료는 0원이고 보낸 만큼만 문자 건수에서 차감됩니다. 다만 공지 하단의 '이용 전에 확인해 주세요'를 읽으면, 되는 것만큼 먼저 해 둬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 자리를 제작 단계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무엇이 바뀌었나 — 대상자 파일이 사라졌습니다
카페24 공지가 직접 비교한 기존 방식은 세 단계입니다. 조건에 맞는 고객을 찾고, 목록을 엑셀로 내려받고, 발송할 때마다 파일을 다시 업로드합니다. 메시지 캠페인은 이 세 단계를 '오디언스'라는 조건 묶음으로 대체합니다. 회원 정보, 구매 이력, 상품 관심, 방문·장바구니 행동을 조합해 신규 가입·장바구니·재구매·장기 미방문 같은 조건을 만들어 두면, 발송 시점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다시 선별합니다. 즉시·예약 발송은 물론 매일·매주·매월 반복 발송도 됩니다.
캠페인을 만드는 길은 세 가지입니다. 원하는 내용을 문장으로 적으면 AI가 대상과 메시지를 구성하는 'AI 캠페인', 클릭 한 번으로 시작하는 '프리셋' 네 종(신규 가입 웰컴 · 이탈 고객 재방문 유도 · 장바구니 상품 구매 유도 · 재구매 리마인드), 그리고 기본 설정 → 메시지 작성 → 발송 설정 → 최종 확인 4단계를 직접 밟는 '커스텀'입니다. 메시지 두 가지를 등록하면 고객을 50%씩 나눠 보내는 A/B 테스트도 들어 있습니다.
얼마가 드나 — 이용료 0원, 차감은 채널별로 다릅니다
카페24는 서비스 이용료를 따로 받지 않습니다. 보유한 문자 건수에서 채널별로 차감합니다. 공지와 도움말 '메시지 캠페인 만들기'를 함께 읽으면 기준은 이렇습니다.
· SMS(단문) 1건 차감
· LMS(장문) 3건 차감
·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채널 친구 1.4건, 비친구 1.6건 차감
· 앱 푸시: 차감 없음 (브랜드앱 이용 설정이 되어 있어야 발송 가능)
가장 싼 채널은 앱 푸시인데 앱이 있어야 하고, 앱이 없는 대부분의 소규모 쇼핑몰은 SMS나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로 시작하게 됩니다. 성과는 캠페인 목록에서 총 발송수·클릭률·구매전환율·캠페인 기여 금액으로 확인됩니다. 캠페인이 만들어 주는 단축 URL·연결 URL이나 앱 푸시 연결 설정을 쓰면 UTM을 따로 맵핑하지 않아도 집계된다고 공지는 설명합니다. 반대로 메시지 본문에 직접 적은 외부 링크는 이 집계에서 빠질 수 있으니, 링크는 캠페인 안에서 만드는 편이 안전합니다.
발송이 막히는 다섯 자리 — 여기가 제작 단계에서 정해집니다
공지 하단 '이용 전에 확인해 주세요'와 오디언스 도움말을 합치면 발송이 막히는 자리는 다섯 곳입니다.
① 카카오 채널 친구 여부 필터는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를 신청한 쇼핑몰만 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친구 여부는 카카오에서 실시간으로 받는 값이 아니라, 카페24가 보낸 브랜드 메시지의 발송 결과로 추정한 값입니다. 처음에는 대부분 '알 수 없음'이고 매일 새벽에 한 번 갱신됩니다. 카페24는 전체 회원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한 번 보내 값을 쌓으라고 안내합니다.
② 채널 친구가 아닌 회원에게 보내려면 '회원 발송 자격'이 따로 필요합니다.
③ 앱 푸시는 브랜드앱을 쓰는 쇼핑몰만 가능합니다.
④ 캠페인에 따라 쿠폰·사은품·배송비를 미리 설정해야 하고, 설정하지 않으면 시작 자체가 안 되는 캠페인도 있습니다.
⑤ '가입 상태 휴면' 필터를 쓴 오디언스는 메시지를 보낼 수 없고, 발송 중이거나 예약된 메시지가 있으면 오디언스를 수정할 수 없습니다.
①·②·③은 운영 중에 급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카카오 채널 개설과 브랜드 메시지 신청, SMS 발신번호 등록, 회원가입 폼의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항목은 쇼핑몰을 만들 때 같이 세팅해 두어야 오픈 직후부터 캠페인을 돌릴 수 있습니다. 누끼토끼가 카페24 쇼핑몰 제작 견적에서 '메시지 캠페인 사전 세팅'을 별도 줄로 잡는 이유입니다.
같은 주에 아임웹은 문자를 막았습니다
대비되는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9월 14일 아임웹은(누끼토끼 칼럼에서 9월 15일에 따로 다룬 건입니다) 일부 사이트의 관리자 계정이 유출돼 스팸 문자가 대량 발송된 사건 뒤 관리자 페이지의 SMS 직접 발송을 일시 제한했습니다. 이틀 뒤 카페24는 메시지 발송을 더 자동으로 돌리는 기능을 열었습니다. 방향은 반대처럼 보이지만 두 공지의 뿌리는 같습니다. 누가, 어떤 자격으로, 어떤 수신 동의를 근거로 보내느냐입니다. 카페24 메시지 캠페인도 광고성·정보성 메시지 성격을 고르게 하고, 친구가 아닌 회원 발송에는 별도 자격을 요구합니다. 자동화가 열릴수록 관리자 계정 관리와 수신 동의 정리는 더 중요해집니다.
카페24 Help Center, "메시지 캠페인 만들기" · "오디언스 상세보기"
캠페인 만들기 보기 → 오디언스 상세보기 →
아임웹 공지, "[중요] 관계기관 확인에 따른 SMS 발송 기능 일시 제한 안내" (2026-09-14)
원문 보기 →
카페24 쇼핑몰 제작이나 카페24 홈페이지 만들기를 앞두고 계시다면 재구매·장바구니 메시지는 외부 CRM 도구 없이 카페24 기본 기능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신 제작 단계에서 카카오 채널·브랜드 메시지 신청, 발신번호, 수신 동의 항목, 쿠폰 사전 세팅을 끝내 두어야 합니다. 도움말에는 아직 "일부 쇼핑몰에서만"이라는 문구가 남아 있고 공지도 '순차 적용'이라 적었으니, 관리자에 메뉴가 보이지 않으면 며칠 뒤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누끼토끼는 아임웹·식스샵·카페24 쇼핑몰을 제작하면서, 오픈 뒤 운영자가 직접 돌릴 수 있도록 메시지·수신 동의·쿠폰 같은 사전 세팅을 견적 항목으로 나눠 안내합니다. 누끼토끼가 운영하는 강의와 칼럼에서 플랫폼별 공지를 제작 기준으로 계속 정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