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샵
식스샵이 "준비 중"이라고 예고한 기능이 다섯 가지 있습니다. 7월 24일 업데이트 공지에 실린 목록이고, 오늘 기준으로 업데이트 뉴스 첫 화면에도 같은 목록이 그대로 걸려 있습니다. 쇼핑몰 제작을 맡기신 분들께서 "곧 나온다니 그때 오픈할까요"라고 물으시면 저는 기다리지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식스샵 일반 라인의 2026년 정기 업데이트는 3월 20일, 6월 12일, 7월 24일 세 번이었습니다. 공지에 적힌 "2~3주 간격"과는 다른 실제 기록입니다.
예고된 다섯 가지
식스샵 고객센터 업데이트 뉴스에 올라온 목록은 이렇습니다. 상품 할인율 표기 기능, 장바구니 담기 확인 기능, 모바일 전용 이미지 등록 기능, 페이지별 SEO 수집 제한 설정 기능, 인스타그램 인앱 브라우저 본인 인증 활성 기능. 다섯 개 모두 제작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요구입니다. 할인율은 판매 페이지 전환에, 모바일 전용 이미지는 디자인 완성도에, 인앱 브라우저 본인 인증은 인스타그램에서 넘어온 방문자의 가입 이탈에 그대로 걸립니다. 다만 이 목록은 7월 24일 공지에 실린 뒤 한 달이 넘도록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같은 기간, 두 라인의 배포 기록
식스샵은 지금 기존 라인과 식스샵 프로 두 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공개된 업데이트 기록을 그대로 세어 보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일반 라인의 2026년 정기 업데이트는 3월 20일 현금영수증 발급 요청 일자 항목 추가, 6월 12일 해외 구매 기능과 인스타그램 섹션 노출 유형 추가, 7월 24일 부분 취소 시 PG 환불 없이 주문 상태만 변경과 프로 이전 신청 기능까지 세 번입니다. 같은 기간 프로 라인은 8월에만 두 번 움직였고, 8월 21일 한 번에 몰테일 해외 판매 연동, 상품 구조화된 데이터 마크업 SEO 설정, 작성자 리뷰 수정, 블록 메이커 PRODUCT_DETAIL 세팅, AI 블록 수정 방식 변경, 블록 수정 이력과 복원이 들어왔습니다. 예고 목록이 언제 내려올지는 일반 라인의 실제 주기로 계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기다릴 것과 지금 만들 것
다섯 가지를 성격에 따라 나눕니다. 기다려도 되는 쪽은 장바구니 담기 확인과 상품 할인율 표기입니다. 없어도 오픈이 막히지 않고, 지금은 상세 페이지 안내 문구나 배지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커스텀으로 미리 만들면 정식 기능이 들어온 뒤 중복을 걷어내는 작업이 한 번 더 생깁니다. 반대로 모바일 전용 이미지 등록은 지금 만드는 쪽이 낫습니다. PC 가로형 배너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줄이면 글자가 뭉개지는데, PC와 모바일 섹션을 따로 두고 화면 크기에 따라 하나만 보이게 하면 오늘 바로 해결됩니다. 기능을 기다리며 뭉개진 배너로 오픈하는 편이 손해입니다.
라인을 바꿔야 풀리는 항목
페이지별 SEO 수집 제한은 성격이 다릅니다. 검색엔진 수집을 페이지 단위로 통제하는 기능인데, 프로 라인에는 이미 관련 기능이 여러 차례 들어가 있습니다. 페이지별 SEO 설정이 2025년 5월 20일, 상품별 검색 노출 설정이 2025년 12월 16일, 게시판과 게시글 SEO 설정이 2026년 1월 29일, 상품별 SEO 설정이 2026년 3월 6일, 게시판과 페이지의 검색 결과 노출 설정이 2026년 6월 25일, 상품 스키마 마크업이 2026년 8월 21일입니다. 검색 노출 통제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면 일반 라인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프로 이전을 먼저 검토하는 편이 빠릅니다. 남은 하나인 인스타그램 인앱 브라우저 본인 인증은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프로에서 해결됐는지 확인되지 않습니다. 프로에 웹사이트 본인인증 앱 연동이 2025년 8월 28일 들어와 있으나 인앱 브라우저 환경까지 포함하는지는 문서에 명시가 없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견적서와 일정표에 쓰는 방법
저는 예고 기능을 일정의 전제로 넣지 않습니다. "9월 업데이트 이후 적용"이라고 쓰는 순간 오픈일이 남의 배포 일정에 묶입니다. 대신 대체 구현과 전환 조건을 같이 적습니다. 모바일 전용 이미지라면 "현재는 화면별 섹션 분리로 구현, 정식 기능 배포 시 1회 무상 전환"처럼 쓰는 식입니다. 라인 선택이 걸린 항목은 계약 전에 정리합니다. 프로 이전은 상품과 고객, 쿠폰이 기본 이전이고 후기와 게시판, 주문은 선택 이전이며, 신청 전에 프로 쪽 웹사이트 디자인을 먼저 완성해 두어야 합니다. 오픈 직전에 결정하면 일정이 통째로 밀립니다.
예고 목록은 로드맵이지 일정표가 아닙니다. 기다릴 두 가지는 안내 문구로 넘기고, 모바일 전용 이미지는 오늘 만들고, 검색 노출 통제가 핵심이면 라인 선택을 계약 전에 끝내십시오. 이 세 줄이면 오픈일이 남의 배포 일정에 묶이지 않습니다.
누끼토끼는 식스샵을 포함한 노코드 빌더 위에서 쇼핑몰을 만들고, 블록과 커스텀 코드로 빈자리를 메우는 작업을 해 왔습니다. 같은 판단 기준을 다루는 칼럼과 강의를 이어서 올리고 있으니 필요하실 때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