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비즈니스] AI 검색 최적화 견적, 구글이 안 해도 된다고 한 5가지

운영자

20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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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제작 견적서에 'AI 검색 최적화(GEO)'가 별도 항목으로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공식 문서에서 이 이름으로 팔리는 작업 다섯 가지를 직접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정리해 두었습니다. 무엇이 정당한 비용이고 무엇이 아닌지, 견적서를 직접 발행하는 입장에서 구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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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1

견적서에 새로 생긴 줄

최근 홈페이지·쇼핑몰 제작 견적서를 보면 기존의 디자인·퍼블리싱·기능 개발 아래에 낯선 항목이 하나 더 붙어 있습니다. 'AI 검색 최적화', 'GEO 대응', 'AI 답변 노출 세팅' 같은 이름입니다. ChatGPT나 구글 AI 개요가 답변을 만들 때 우리 사이트가 인용되게 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방향 자체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검색 이용 방식이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문제는 그 항목 안에 실제로 어떤 작업이 들어 있느냐입니다. 다행히 판단 기준은 이미 공개되어 있습니다. 구글이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에 대한 공식 가이드 문서를 운영하고 있고, 최종 업데이트가 2026년 7월 15일입니다.

출처
Google 검색 센터, "Google 검색의 생성형 AI 기능에 맞게 웹사이트 최적화하기" (최종 업데이트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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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2

구글이 "안 해도 된다"고 밝힌 다섯 가지

이 문서에는 '하지 않아도 되는 작업'이라는 섹션이 따로 있습니다. 구글이 직접 꼽은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llms.txt 같은 특수 마크업이나 AI 전용 텍스트 파일. 구글 검색 자체가 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합니다. 둘째, 콘텐츠 청킹. AI가 잘 이해하도록 글을 잘게 쪼갤 필요가 없습니다. 한 페이지 안 여러 주제의 차이를 시스템이 구분해 이해하며, 이상적인 페이지 길이라는 것도 없다고 못 박습니다. 셋째, AI만을 위한 콘텐츠 재작성. AI는 동의어와 문맥을 이해하므로 롱테일 키워드를 전부 채우지 못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넷째, 진정성 없는 '언급' 늘리기. 브랜드가 여기저기 거론되도록 만드는 작업은 기대만큼 도움이 되지 않고, 스팸 차단 시스템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다섯째, 구조화 데이터에 대한 과도한 집착. 생성형 AI 검색에 스키마 마크업이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검색 결과의 리치 결과 노출에는 여전히 유용하므로, 전체 SEO 전략의 일부로 쓰는 것은 권장됩니다.

"'AEO/GEO 해킹'보다 효과적인 검색엔진 최적화 전략 우선시"— Google 검색 센터 공식 가이드, 핵심 요약 항목
STEP 03

AI 검색은 결국 기존 검색 위에서 돕니다

왜 이 다섯 가지가 불필요한지는 작동 원리를 보면 이해됩니다. 구글은 AI 개요와 AI 모드가 핵심 검색 순위·품질 시스템에 기반을 둔다고 설명합니다.

첫 번째 축은 검색 증강 생성(RAG, 그라운딩)입니다. AI가 답을 혼자 지어내는 것이 아니라 검색 색인에서 관련성 높고 최신인 웹페이지를 찾아 근거로 삼고, 그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함께 보여줍니다. 두 번째 축은 쿼리 팬아웃입니다. 사용자의 질문 하나를 관련 검색어 여러 개로 넓혀 결과를 더 가져옵니다.

두 축 모두 전제가 같습니다. 검색엔진이 이미 발견하고 이해한 페이지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AI 전용 우회로를 새로 뚫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길이 잘 닦여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STEP 04

그럼 비용을 낼 가치가 있는 작업은

같은 문서가 권장하는 쪽을 뒤집으면 정당한 견적 항목이 나옵니다. 기술 구조 쪽에서는 페이지 색인 생성과 검색 기술 요구사항 충족, 크롤링 가능 상태 확보, 자바스크립트 기반 사이트라면 자바스크립트 SEO 대응, 모든 기기에서 잘 보이고 지연 시간이 짧은 페이지 경험, 중복 콘텐츠 정리가 있습니다.

콘텐츠 쪽에서는 직접 경험과 고유한 관점이 담긴 차별화된 글, 그리고 고화질 이미지·동영상 보강이 있습니다. 구글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일반론보다 실제 경험이 담긴 콘텐츠가 장기적으로 더 큰 영향을 준다고 표현합니다. 쇼핑몰이라면 판매자 센터와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로 상품·업체 정보를 정리하는 작업이 여기 붙습니다.

정리하면 새로 배워야 할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원래 SEO에서 하던 기본기를 제대로 하는 일입니다. 견적서 항목이 이 목록 안에 있다면 비용을 낼 근거가 있고, 앞의 다섯 가지에 속한다면 근거를 물어보셔야 합니다.

STEP 05

성과 측정은 아직 반쪽입니다

견적서에 'AI 검색 유입 성과를 매달 리포트로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있다면 한 번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구글은 2026년 6월 3일 서치콘솔에 생성형 AI 실적 보고서를 도입했습니다. 사이트 URL이 AI 개요·AI 모드 같은 기능에 얼마나 표시됐는지 노출수, 페이지, 국가, 기기, 날짜 단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글 발표 기준으로 이 보고서는 일부 웹사이트에 먼저 출시된 단계입니다. 지표도 클릭이나 검색어가 아닌 노출수 중심입니다. 즉 지금 시점에 AI 검색 성과를 상세히 보고하겠다는 약속이 있다면, 어떤 데이터를 무슨 근거로 뽑는지 짚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출처
Google 검색 센터 블로그, "Search Console에 Google 검색 생성형 AI 실적 보고서 도입" (2026-06-03)
원문 보기 →
STEP 06

노코드 빌더를 쓰신다면 이미 상당 부분 포함입니다

아임웹은 자사 블로그에서 관리자 페이지의 SEO 설정으로 제목·설명, 메타태그, 색인 설정을 다룰 수 있고 AI 검색 허용과 llms.txt 사용 옵션도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식스샵과 카페24 역시 기본 SEO 설정 영역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빌더 기반 사이트에서는 앞의 항목 상당수가 개발 공수가 아니라 '설정을 켜는 일'에 가깝습니다. 견적서에 이런 항목이 별도 개발비로 잡혀 있다면 실제 작업량을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클라이언트 견적을 낼 때 이 부분을 세 가지 질문으로 정리합니다. 이 항목이 구글이 권장하는 작업인지 아니면 '안 해도 된다'에 들어 있는지, 지금 쓰는 빌더의 기본 기능으로 이미 되는지, 성과를 어떤 데이터로 보여줄 것인지. 이 세 가지에 답이 나오면 견적서의 절반은 정리됩니다.

STEP 07 · 정리

AI 검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과, 그 대응에 별도 비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구글은 llms.txt, 콘텐츠 청킹, AI 전용 재작성, 인위적 언급, 구조화 데이터 과잉을 직접 불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남는 것은 색인·크롤링·페이지 경험 같은 기술 기본기와, 경험이 담긴 차별화된 콘텐츠입니다. 판단 근거가 공개되어 있으니 견적서는 그 기준으로 읽으면 됩니다.

구글 공식 가이드RAG·쿼리 팬아웃견적 항목 검증노코드 빌더 기본 기능
견적서를 직접 읽고 판단하고 싶다면

누끼토끼는 아임웹·식스샵·카페24로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만들면서 견적·계약 실무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제작 견적을 읽는 기준과 노코드 빌더의 기본 기능 범위는 강의와 칼럼에서 이어서 정리하고 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비고 · 본문의 구글 관련 내용은 2026년 7월 15일 최종 업데이트된 구글 검색 센터 공식 문서와 2026년 6월 3일 구글 검색 센터 블로그 발표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구글의 정책과 기능은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서치콘솔 생성형 AI 실적 보고서의 적용 대상 범위는 구글 원문에 "일부 웹사이트"로만 기술되어 있어 국가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